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네게 아침 인사를 할 수 있었더라면
욤 (GM): 오늘은 데이트 날입니다! 마오는 리츠와 놀기 위하여 약속 장소에 와있습니다.
하지만, 약속한 시간이 와도, 다시 10분, 20분을 기다려도 리츠는 약속 장소에 나타나질 않습니다.
RP 시작해주세요!
이사라 마오: 늦네, 리츠...
혹시 아직도 자고 있는 건가? 그래도 나랑 하는 약속 시간은 꼬박꼬박 지켜 줬는데. 으음...
어떡한다... 찾아가봐야 하나?
욤 (GM): 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습니다.
이사라 마오: 그러다가 엇갈리면... 아니다. 휴대폰 있으니까, 전화하면 되겠지.
(리츠의 집을 향해 길을 나선다!)
욤 (GM): 마오는 리츠의 집까지 걸어갑니다. 가까운 곳이니 시간은 얼마 걸리지 않았네요!
리츠의 집 앞에 도착합니다.
이사라 마오: 좋아, 도착했다. 으음, 그래도 문은 두드려 봐야겠지... (문을 두드려본다.) 리츠? 자고 있어?
욤 (GM): 한참 뒤에 문 안쪽에서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들립니다.
사쿠마 레이: ……으음, 누구인고. 이런 이른 시간부터 부지런하구먼.
이사라 마오: 어, 사쿠마 선배...?
저어, 오늘 리츠랑 만나기로 했는데, 연락이 없어서 찾아왔어요. 리츠, 안에 있나요?
사쿠마 레이: 이사라 군이었구먼. …흐음? 리츠라면 자네와 약속이 있다며 이른 아침부터 나가고 없네만. 엇갈리기라도 했는고?
이사라 마오: 엑... 진짜요?
엇갈렸나 보네... 으으, 실례했습니다.
사쿠마 레이: 걱정이구먼, 어디서 잠에 못 이겨 쓰러져 있는 것은 아닌지… 그 아이라면 괜찮을 것이라 믿네만. 그럼, 잘 부탁함세…
욤 (GM): 인터폰이 끊깁니다.
이사라 마오: ...정말 길바닥에라도 쓰러져 있는 건가.
아니, 그냥 처음부터 전화를 해 보면 됐잖아?!
(휴대폰을 꺼내 리츠에게 전화를 건다!)
욤 (GM): 신호음이 이어집니다.
이어집니다...
이어집니다. 리츠는 전화를 받지 않습니다. 무미건조한 아나운스가 들릴 뿐입니다.
이사라 마오: ...으음.
안 받네, 전화.
(덩그러니...)
(일단 약속 장소 쪽으로 다시 걸어간다. 미리 와 있을 수도 있으니까. 응.)
욤 (GM): (ㅋㅋㅋ) 마오는 약속 장소로 돌아갑니다. 리츠의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.
기다려볼까요?
이사라 마오: 으... 음. 자다가 깼을 수도... 있... 있겠지.
(조금만 더 기다려보기로 했다.)
욤 (GM): 마오의 핸드폰이 울립니다. 리츠에게서 라인이 한 통 도착합니다.
이사라 마오: (드디어...!)
욤 (GM): [미안, 마~군. 조금 더 빨리 연락하고 싶었는데…… 오늘 못 갈 것 같아. 미안? 오늘 놀기로 한 거, 내일 놀자. 같은 시간, 같은 장소에서 봐.]
이사라 마오: 엑.
에에엑... 뭐야.
아까 사쿠마 선배가 집에서는 나섰다고 했던 것 같은데... 뭐지. 무슨 일이라도 생겼나?
(답장을 보내는 것이 가능하다면... 무슨 일 있냐고 라인을 보내 본다...)
욤 (GM): 몇 분 기다리자, 답장이 도착합니다.
[아~무일도.]
태평해보입니다. 평소 사용하던 스탬프로 꾹 찍어보냅니다.
이사라 마오: ...완전 태평인데.
아무 일 없으면 그냥 나오면 되는 거 아니야?
[그럼 왜 못 오는데?] (궁시렁대며 답장을 보낸다.)
욤 (GM): 리츠는 답장이 없습니다.
이사라 마오: ...뭐야, 진짜.
뭐, 내일 보자고 했으니까... 만나서 물어보면 되겠지. 일단 들어가야겠다.
(집으로 돌아간다! 총총총)
욤 (GM): 총총총! 마오는 다시 집에 도착합니다. 꽤 오랜 시간을 리츠 찾기에 써버렸네요.
아침에 허탕을 조금 친 걸 빼면 평소와 다름 없는 하루입니다. 리츠에게서 연락이 없는 걸 제외하면요.
하루를 마무리할 무렵, 스바루에게서 라인 한 통이 도착합니다.
[사~리! 왠지 이상하고 재미있어보이는 도시전설 이야기! 알고 있었어?]
메세지와 함께 게시판의 링크를 보내옵니다.
이사라 마오: 뭐야, 뜬금없는 건 여전하네... 그보다 도시전설이라니.
[웬일로 반짝이지 않는 거에 관심을 가져?]
(답장을 보내 놓곤 링크를 클릭해 들어가 본다.)
욤 (GM): 게시판의 내용은, 도시전설 저주받은 키스마크에 대한 글입니다.
최근 모 도시에서 돌연사가 증가하고 있다는 이야기.
그 원인은 불명.
하지만 돌연사한 사람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는데, 목덜미에 멍같은 것이 있다는 점.
이에, 악마의 키스마크저주받은 키스마크라고 불린다고 하네요.
이사라 마오: 응...?
욤 (GM): [웃키~가 방금 보내왔으니까! 다같이 알고 있는게 나은가 싶어서!]
[보고 끝! 그럼, 잘 자♪ 사리!]
이사라 마오: 뭔가 제목 묘하게 이상하잖아.
이걸로 끝인가, 생각보다 별 거 없는데/
다같이 알고 조심하라는 뜻인가...? 하여튼 뜻모를 녀석이라니까.
욤 (GM): 시간은 어느덧 늦은 밤입니다!
이사라 마오: 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네...
음. 혹시 모르니까 리츠에게도 보내 놓을까.
(게시판의 링크와 잘 자, 라는 말을 덧붙인 라인을 전송하고는 침대에 눕는다.)
욤 (GM): 리츠는 메세지를 읽지 않은 채입니다. 마오는, 깊은 잠에 빠져듭니다.
... 그리고, 일어나자 즐겁고도 즐거운 데이트 당일입니다! 하루 미뤄져 오늘이지만요.
이사라 마오: ...왜 이렇게 찝찝한지 모르겠네. 비가 오려나...
(기지개를 한 번 키고는 준비를 해 문 밖을 나선다. 미리 전화를 할까, 하다가 이내 그만둔다.)
욤 (GM): 마오가 약속 장소에 도착하고, 시간이 되자 리츠가 나타납니다.
언질해주시고 기능치 자유롭게 굴리셔도 됩니다!
사쿠마 리츠: 마~군, 오잇~스♪ 좋은 아침이야~…
이사라 마오: 아, 리츠.
오늘도 깨우러 가야 하나 생각했다고?
사쿠마 리츠: 어제는 조금 상황이 그랬는걸~… 후후, 깨우러 오는 걸 말리고 싶진 않지만.
오늘도 마~군에게 업혀올 수 있었는데. 아쉽네…♪
이사라 마오: 아무 일 없었다면서? 역시 무슨 일 있었던 거지?
사쿠마 리츠: 비이밀. 가자…? 어제 못 논 만큼, 잔뜩 놀자. 마~군. 나 지금 햇님 아래에서 열심히 버티고 서있으니까. 칭찬도 부탁해…?
이사라 마오: 그래, 그래. 착하다, 리츠. 어서 가자. 우리 어디 가기로 했었지?
사쿠마 리츠: 저쪽 새로 개장한 놀이공원~… 마~군은 릿쨩만 믿고 따라와. 중간에 길바닥에서 잠들 것 같은 것도 꾹 참고 안내해줄게.
(잘게 웃으며 네게 손을 내민다.) 가자, 마~군.
이사라 마오: ... (심리학 롤을 굴려 봐도 될까...?)
(일단 손을 잡고 고개를 끄덕인다.) 집에 가는 길에는 업어 줄게.
욤 (GM): 굴려주세요!
사쿠마 리츠: 정말? 한 입으로 두 말하기 없기...♪
이사라 마오: 
rolling 1d100
(
45
)
45
욤 (GM): 축하해 마오! 리츠가 자꾸만 어제에 관한 이야기를 회피하려는 것만 같습니다.
이사라 마오: (하기 싫은 이야기를 굳이 시키고 싶진 않으니까... 리츠 뒤를 쫑쫑 따라간다)
욤 (GM): 리츠와 마오는 조금 먼 거리를 걸어 유원지에 도착했습니다.
사쿠마 리츠: 우~… 잿더미가 되는 줄 알았어. 그래도, 보람은 있으려나…♪ 들어가자?
이사라 마오: 으응. 그래도 바깥보다는 실내가 나을 거야.
고생했어, 리츠.
사쿠마 리츠: 후후, 오래간만의 데이트인걸. 열심히 버텨봤어…♪ 어제 잃은 점수도 다시 딸 겸.
욤 (GM): 리츠가 티켓을 꺼냅니다. 그러고보니 표가 있어서 온 데이트였죠.
놀이공원 안은 기념품가게, 제트코스터, 게임센터, 바이킹, 귀신의 집, 관람차, 회전목마, 커피 컵, 푸드코트 등 다양한 시설이 있습니다.
자유롭게 이용해주세요!
이사라 마오: 어디부터 갈까? 가고 싶은 데 있어?
사쿠마 리츠: 하고 싶은 거라면 있는데, …마~군. (이끌듯, 잡은 손을 꼭 쥐고 기념품가게쪽으로 들어간다.)
이사라 마오: 앗, 기념품 가게네. 뭔가 사고 싶었던 거야? (안쪽을 기웃거리며 네 손을 마주 잡고는 뒤를 따라간다.)
사쿠마 리츠: 귀여운 마~군에게 귀여운… (가게 안을 두리번인다. 곧, 무언가를 발견했다는 듯 안쪽으로 총총 걸어가)(작은 다람쥐 인형이 얹어진 머리띠를 네게 씌워주고) ...귀엽잖아?♪ 낫쨩이 그러던걸, 머리띠 착용은 필수 코스라고~…
이사라 마오: 엑. 다람쥐...~? 초등학생 때 이후로 써 본 적이 없는데. 어째 좀 민망하네... (머리에 씌워진 머리띠를 만지작거리다가 어색하게 웃어 보였다.) 어울려?
사쿠마 리츠: 어울려, 제일 귀여워. 마~군. (만족스러운 듯 네 얼굴을 빤히 보다가, 웃어보인다.) 나도 골라줘, 같이 하자? 커플 아이템…~ 같은 거.
이사라 마오: 커플 아이템인가... 좋네. 음, 뭐로 해 줄까... (네 손을 잡고 진열장 사이를 돌아다니다가, 문득 발견한 고양이 귀 머리띠를 웃으며 네게 씌워준다.) 그럼 리츠는 고양이 귀 달까?
사쿠마 리츠: (네가 머리띠를 씌워주는 동안 눈을 감고 가만히 얼굴을 내맡기듯 있다가, 고양이귀를 톡톡 건들며) 나는? 어울려…~?
이사라 마오: 원래 고양이였던 것처럼 잘 어울려. 예전에도 고양이 같다는 생각은 종종 했지만... 귀엽네. 응. (웃으며 네 볼을 손가락으로 쿡 찔렀다가 뗀다.)
사쿠마 리츠: …마~군 주제에 건방져. 귀여워. 제~일 좋아. (습관처럼 입을 작게 벌렸다, 다물었다. 물지 말자! 마~군이니까!) 이제 가자…? 후후, 어디부터 가는게 좋으려나. 마~군은? 가고 싶은 곳, 있어?
이사라 마오: 으음, 기왕 왔으니까 하나씩 다 가 보고 싶은데. 게임센터 갈까? (건방지다니 무슨 소리야, 정말. 웃음을 터뜨리며 다시 네 손을 꾹 잡는다. 어제의 일은 이미 기억 속에서 사라진 지 오래였다.)
사쿠마 리츠: 가자…? 응, 시간이 되는대로 전~부 가자. 오래는 못 있겠지만…? (손을 꼭 쥐어오는 따듯함이 좋아, 일부러 잡은 손을 살살 흔들었다. 안내 표지판을 따라, 게임센터가 있는 쪽으로 걸었다.) 저녁에 레스토랑을 예약해놨거든, 다섯시 쯤…?
이사라 마오: 엑, 레스토랑~? 유원지 티켓도 네가 가져온 거잖아. 무리하는 거 아냐? (손을 잡고 걷는 것은 어쩐지 어린 시절로 돌아간 기분이라 괜히 기분이 들떴다. 작게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게임센터 안으로 들어선다.) 뭐부터 할까나... 하고 싶은 거 있어?
사쿠마 리츠: 그럼. …으~응, 다음 데이트는 마~군이 데려가 줘. 좋아하는 곳으로. 그치만 당분간 아침은 피하고 싶네~… (눈을 잠시 데록, 굴리던 것도 잠시다. 장난스레 웃어보인다.)
욤 (GM): 인형 뽑기 기계 및 구식 메달 기계, 유원지 오리지널의 촌스러운 스티커 사진 기계가 있습니다.
사쿠마 리츠: 마~군, 인형 뽑아볼 생각은?♪
이사라 마오: 안 그래도 보이길래. 한 번 해 볼까 싶네... 뽑으면 리츠한테 선물로 줄게.
(인형 뽑기 기계 쪽으로 다가간다!)
욤 (GM): 인형 뽑기 기계입니다! 보들보들 동물 인형이 안에 가득 쌓여있습니다. 리츠는 어느새 옆으로 다가와 기계에 기댄 채 웃으며 마오를 바라보고 있습니다.
무슨 동물 인형을 노리시나요!
이사라 마오: 음. 으음. 으으음...
다람쥐나 고양이... 둘 다 뽑을 수 있으면 좋겠지만. 역시 힘드려나...
욤 (GM): 뽑기는.. 뽑을때까지 시도하면.. 확률은 100%..
이사라 마오: ......
그거 되게 위험한 발상인 것 같은데.
운의 문제니까 영원히 안 나온다든가 가능할 것 같고... 일단 고양이부터. (인형뽑기를 시도한다! 두둥!)
욤 (GM): 영원히라고 하지 말아줘...! 우선 인형을 잡아올리기 위한 덱스 다이스 굴립니다! 기능치 굴려주세요!
이사라 마오: (제 4의 벽을 넘어,,, 다음에는 시트를 준비해놔야겠다고 생각한다,,,)
rolling {1d100}<70
{
(
8
)
}
1 Success
욤 (GM): (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)
헐...
꽉 잡았습니다. 이제 떨어뜨리지 않고 입구까지 가져올 수 있는지에 대한 행운 다이스입니다! 기능치 굴려주세요!
이사라 마오: 
rolling {1d100}<0
{
(
85
)
}
0 Successes
(악!)
(내적비명)
욤 (GM): 고양이가 툭 떨어집니다....(ㅠ)
이사라 마오: (시무룩,,,)
사쿠마 리츠: 에~… 분명 나올 거라고 생각했는데.
마~군, 뚝…?
이사라 마오: 아니, 안 우니까.
한 번 더 할까...
사쿠마 리츠: 눈가가 촉촉한걸.
그렇게 영원히 벗어날 수 없는 늪으로 들어가는 거구나…~?
이사라 마오: ...아, 그치만 뽑고 싶단 말야.
이래서 도박을 하면 안 돼.
(다시 시도한다!)
사쿠마 리츠: 파이팅, 파이팅. 도박쟁이 마~군…♪
욤 (GM): 꽉 잡기 위한 덱스 다이스 굴려주세요! 힘내 마오!
이사라 마오: 도박쟁이라니...
rolling {1d100}<70
{
(
85
)
}
0 Successes
이사라 마오: (우씨)
이사라 마오: (85의 저주다...)
사쿠마 리츠: 그래서? 또 할 거~…?♪ (즐거워보인다)
이사라 마오: 강 건너 불구경이라는 표정이네.
한 번만 더...
욤 (GM): 리츠가 옆에서 파이팅파이팅하고 있습니다. 불구경이 맞는 것 같습니다.
덱스 다이스 굴려주세요!
이사라 마오: 
rolling {1d100}<70
{
(
34
)
}
1 Success
(!!!!)
(기쁨)
욤 (GM): (!!!!) 떨어뜨리지 않고 입구까지 옮기기 위한ㅠ 행운 다이스 굴려주세요!
이사라 마오: 
rolling {1d100}<70
{
(
6
)
}
1 Success
(!!!!!!!)
욤 (GM): (!!!!!!!!!!)
이사라 마오: (완전 기쁨... 행복...)
욤 (GM): 성공적으로 고양이 인형을 뽑았습니다!
사쿠마 리츠: 헤에…~ 생각보다 일찍 뽑았네, 마~군?
이사라 마오: 얼마나 걸릴 거라고 생각한 건데...? 아, 다람쥐 뽑을 걸 그랬나.
사쿠마 리츠: 흐~응, 그럼 이건 나야? (고양이 인형을 꺼내 톡톡)
이사라 마오: 맞아, 리츠 닮았으니까... 고양이라도 가질래? 다람쥐가 갖고 싶으면 다시 시도해 볼게...
사쿠마 리츠: 안~돼. 그럼 이건 마~군 거야. 마~군 다람쥐, 갖고 싶어♪ 파이팅♪
이사라 마오: ...
(아련해진 눈빛으로 기계를 향해 다가간다...)
욤 (GM): (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) 돈을 넣고 덱스 다이스를 굴릴 수 있습니다.....
사쿠마 리츠: 울어?
이사라 마오: 안 운다니까.
(돈을 넣는다...!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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{
(
25
)
}
1 Success
다람쥐가 잡혔습니다!
이사라 마오: 으~ 음.
rolling {1d100}<70
{
(
10
)
}
1 Success
(!)
성공적으로 다람쥐 뽑기에 성공합니다.
사쿠마 리츠: 헤에, 그냥 릿쨩 고양이가 말을 안 들었던 걸까…
이사라 마오: 자, 다람쥐. (다람쥐 인형을 리츠의 품에 안겨 준다.)
그런 것도 닮았다고 하면 삐질 거야?
사쿠마 리츠: 삐질 거야. 지금부터 말도 안 할 거야…♪
응, 그래도 인형은 만족. 꼭 소중하게 데리고 다닐게. 고마워, 마~군.
이사라 마오: 뽑아서 다행이다. 정말로 영원히 안 나오면 어쩌나 하고 고민했다니까...
사쿠마 리츠: 나올때까지 하면 된다니까…~ 후후, 마~군의 재밌는 모습을 봐서 기뻐.
이거 들고 사진 찍을래? 마~군.
이사라 마오: 역시 강 건너 불구경이었네... 사진이나 찍자. (휴대폰을 꺼내 카메라 앱을 켠다.)
사쿠마 리츠: 당연히. 마~군의 고통은 나의 기쁨… 은 아니지만♪ (옆에 붙어 액정을 보고 웃어보인다.)
이사라 마오: 너무하네, 거 참. 도와주지는 못할 망정 말야. (찰칵, 플래시 소리가 나자 휴대폰을 내리고는 고양이 인형을 꾹 끌어안았다.)
사쿠마 리츠: 마~군만의 시련이었는걸? 그치, 고양이 리츠? (네 품의 고양이 인형을 툭툭 건들다, 입술을 비죽 내민다.) 그래도 한쪽 손은 양보 못해. 손 잡아줘, 마~군.
이사라 마오: 어쨌든 전리품을 얻었잖아, 너도. (툴툴대며 고양이 인형을 만지작거리다가, 다시 손을 뻗어 네 손과 맞잡는다.) 이제는 어디 갈까. 게임 더 할래?
사쿠마 리츠: 받은 선물. (보란듯 남은 팔로 다람쥐 인형을 끌어안고 웃었다.) 으~응, 다른 거 타러갈까? 기다리는 시간도 있고…~ 뭐가 좋으려나.
이사라 마오: 회전목마라도 탈래? 초등학생 때 이후로 타 본 적은 없지만.
사쿠마 리츠: 흐응, 옛날 생각 잔뜩 나네. 그 때는 마~군도 울보였는데…♪ 가자? 릿쨩이 백마 탄 왕자님 해줄게.
이사라 마오: ...어릴 때는 안 우는 게 이상한 거거든?!
그리고 지금 남들한테 물어보면 내가 왕자 쪽이라고 생각할걸. 잠자는 숲속의 공주님과 왕자.
사쿠마 리츠: 귀여웠지, 무슨 일만 있으면 엉엉 울면서 달려오는 마~군… 후후.
그럼, 그것도 나쁘지 않으려나. 깨우러 와 줄 거야? (손을 살짝 제쪽으로 끌어당겨, 네 얼굴을 보며 웃었다.)
이사라 마오: 그런 건 좀 제발 잊어 주라...
지금도 늘 깨우러 가잖아? 어제도 자고 있는 줄 알고 너희 집 앞까지 갔었다고.
사쿠마 리츠: 소중한 추억인걸. 어떻게 잊겠어?
후후, 그렇다면 안심이네. 응, 마~군은 내가 어디에 있든 깨우러 와 줄 테니까…♪
안심하고 잠들 거야. 난.
이사라 마오: 내가 깨우러 가면 늘 일어나 줬으니까. 그래서 깨우러 가는 거야. 아무 반응 없었으면 다른 사람한테 맡겼겠지.
그치만 지금은 아무 반응 없어도 옆에 있어 줄게. 일어날 때까지 기다려 줄 테니까...~?
사쿠마 리츠: 착한 내 마~군. 응, 기다리고 있어? 꼭꼭 일어날게. 약속…♪
다른 사람 말고, 마~군이 깨워주길 바라니까. (그대로 손을 꼭 쥐어, 평소와 다름 없이 약하게 흔들며 걷는다.)
이사라 마오: 그래도 너무 오래 자지는 마. 기다리다가 나까지 잠들어버릴지도 모르니까 말이지. (네 옆에서 보폭을 맞춰 걸으며 어깨를 으쓱인다.)
사쿠마 리츠: 그럼 그것도 괜찮지 않아? 푹 자버리자, 응? (장난스레 말하며 회전목마가 있는 쪽으로 걸어간다.)
이사라 마오: 아침에 못 깨워주잖아, 그러면. (회전목마 쪽을 빠안히 바라보다가 다시 네 뒤를 좇는다.) 혹시 지금 졸려?
사쿠마 리츠: 멀쩡하다고 하면 거짓말이지…? 체질이 체질인걸. 어제 푹 자둔 덕에 조금 낫긴 하지만~… (줄 뒤에 서, 차례차례 줄어가는 입장줄을 기다린다.)
이사라 마오: 하긴. 근데 어제 너... 아니다. 그나저나 회전목마 진짜 오랜만이네. 최근에 타 본 적 있어? (좋은 것과 별개로 좀 민망하긴 하네. 웃으며 네 손을 꾹 잡는다.)
사쿠마 리츠: 전~혀. 보통은 탈 일 없지…? 애초에 놀이공원이 오래간만인걸…♪ 조금 들뜨는 기분. (잡은 손을 흘끗 바라보았다.) 손, 놓기 아쉬운데…~
이사라 마오: 나랑 똑같네. 그치만 손 잡고 타면 위험할걸. 둘이 같이 타기도 어려울 거고...
사쿠마 리츠: 그럼, 잠깐동안만 안녕하자. 안녕? (아쉬운 듯 손을 놓고선, 말 위에 올라탄다.) 외로우면 고양이 릿쨩을 흔들어, 마~군.
이사라 마오: 응, 그럴게. (웃으며 손을 흔들어 주고는 고양이 인형을 꼭 안은 채로 말 위에 올라탄다. 발을 헛디뎌 잠시 휘청하긴 했지만, 나쁘지 않은 느낌이었다.)
사쿠마 리츠: (어차피 옆자리였지만. 바깥쪽 말 위에 올라타놓고선, 놀이기구가 움직일 동안 네쪽만 바라보고 있었다. 손에 봉을 꼭 쥐고, 기계에 기대다시피 한 채 웃었다.) 어린애같아, 마~군. 재밌어?
이사라 마오: 오랜만에 타니까 꽤 재밌네. 어릴 때는 회전목마도 무서워했지만...~ (웃으며 네 쪽으로 고개를 돌린다. 이 정도면 손을 잡아도 괜찮지 않을까 싶어, 손을 조심스레 뻗어본다.)
사쿠마 리츠: 겁쟁이니까, 마~군 왕자님은. 어쩔 수 없이 내가 지켜줘야겠네…♪ (자연스레 따라 손을 뻗자, 손이 허공에 닿았다. 키득이며 네 맞닿은 손을 깍지껴 붙잡았다. 웃음지었다.) 반짝반짝 예뻐, 마~군.
이사라 마오: 리츠도 예뻐. 몰랐는데, 말이랑 꽤 잘 어울려. 진짜 왕자님 같을지도... (문득 떠오른 생각에 고개를 갸웃하다, 손이 잡히자 따라 웃음을 터뜨렸다.)
사쿠마 리츠: 말했잖아? 마~군의 왕자님인걸. (짧게 웃으며 손을 꽉 고쳐잡았다.) 백마 탔어. 마~군도 있으니까 다 이뤘네.
욤 (GM): 한 타임이 끝난 듯 회전목마가 멈춥니다.
이사라 마오: 아, 멈췄다. 그럼 에스코트 해 줘. 내 왕자님이잖아?♪ (장난스레 웃으며 네 쪽을 빠안히 바라본다.)
사쿠마 리츠: 후암… 뭐, 방금은 정말 예뻤으니까. 응, 기분이야. 해줄게. (그 흐름에 타듯, 먼저 말에서 몸을 내려와, 네 옆에 선다. 손을 내밀었다.) 가실까요. ~…이러고♪
이사라 마오: 진짜 공주님이라도 된 것 같네. 조금 설레버렸어. (어쩐지 얼굴 주위가 홧홧하다. 네가 내민 손을 잡고는 말에서 내려와, 기지개를 한 번 켠다.) 오랜만에 타 보니까 재밌더라. 괜찮았어?
사쿠마 리츠: 이런게 취향이면, 잔~뜩 해줄 수 있는데…♪ 응, 꼭 다시 책가방 메고 초등학교 가야할 것 같잖아. 재밌네. (너와 함께, 회전목마 바깥으로 천천히 걸음을 옮겼다.)
이사라 마오: 그러네, 왠지 모르게 책가방이라도 메야 할 것 같은 기분...~ (인파 속을 천천히 빠져나왔다. 이제 어딜 가지? 주위를 두리번거리다가 네 쪽으로 시선을 두고는.) 이번에는 리츠가 가고 싶은 데 가자.
사쿠마 리츠: 내가 가고 싶은 곳? 그럼, …~ (말꼬리를 주욱 늘이며 주변을 두리번인다.)
욤 (GM): 그때, 초면의 남성이 다가와 리츠의 팔을 붙잡습니다.
이사라 마오: ?
???: 너, 이런데서 뭘 하고 있는 거야?
사쿠마 리츠: ...아.
이사라 마오: 리츠, 아는 사람이야?
사쿠마 리츠: ...그게, 응. 일단.
???: 이쪽으로 와. 진짜, 무슨 짓을 하고 다니는 거야?
욤 (GM): 남성은 리츠의 팔을 끌고 인적이 적은 곳으로 이동하려 합니다.
이사라 마오: 아니, 저기. 제 일행인데요.
(리츠의 팔을 잡아채 제 뒤로 숨긴다.)
이유라도 말씀을 해 주셔야지, 다짜고짜...
???: 네 일행인지 뭔진 모르겠지만, 여기서 상황 모르는 건 너 뿐인 것 같은데.
자리 좀 피해주지? 어?
사쿠마 리츠: …마~군.
이사라 마오: 아니, 그러니까 이유를... 응?
사쿠마 리츠: 나, 괜찮으니까. 잠깐만 다녀올게.
이사라 마오: ...진짜 괜찮은 거 맞아?
사쿠마 리츠: (고개를 살짝 끄덕이곤, 품에 인형을 고쳐 안는다.)
금방 올게. 그러니까, 응.
이사라 마오: ...알았어.
기다리고 있을게. 조심해서 다녀와.
욤 (GM): 리츠는 고개를 끄덕이고, 모르는 남자와 걸어갑니다. 마오의 눈에 보이는 곳에서 둘은 좋지 않은 표정으로 이야기를 나눕니다.
둘의 이야기가 들릴듯 들리지 않습니다.
이사라 마오: (듣기 롤...!)
욤 (GM): 굴려주세요!
이사라 마오: (이번에도 70...?)
욤 (GM): 네...!!
이사라 마오: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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{
(
24
)
}
1 Success
???: 남 헷갈릴만한 짓은 하지 마. 어제 한 말을 잊은 거냐?
사쿠마 리츠: ...여기 온 건 예전부터 약속해뒀기 때문이야. 깊은 의미는 없어.
???: 약속을 지키지 못한다면... 말하지 않아도 알겠지.
욤 (GM): 듣기 롤 굴려주세요!
이사라 마오: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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{
(
72
)
}
0 Successes
욤 (GM): 마군! 남자는 무언가 리츠에게 한 마디를 던지곤 유유히 떠나갑니다. 리츠가 멍한 표정으로 남자가 떠난 자리를 보다, 마오가 있는 곳으로 돌아옵니다.
사쿠마 리츠: ...봐, 금방 왔지?
이사라 마오: ...응, 그러네.
누구야, 저 사람은?
사쿠마 리츠: 아느은...~ 사람?
이사라 마오: 그런 것 치고는 살벌하던걸, 분위기가.
별 일 없었으면 됐어.
사쿠마 리츠: 응, 그럼. …마지막 놀이기구겠네? 시간이 시간인걸.
욤 (GM): 관찰 다이스 굴려주세요!
이사라 마오: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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{
(
21
)
}
1 Success
욤 (GM): 앞서 걸어가는 리츠의 목덜미에 멍같은 것이 있습니다.
이사라 마오: ...?
(그러고보니 어제 스바루가 보내 준 괴담의 내용 중에 저런 게 있었던 것 같은데.)
어디 가고 싶어, 리츠?
사쿠마 리츠: 응…~ 관람차, 타러 갈래?
이사라 마오: 좋아. 마침 나도 그 생각 했거든. 유원지의 마무리라고 하면 역시 관람차라는 느낌이니까.
사쿠마 리츠: 야호…♪ 통했네, 마~군? 가자. 조금씩 노을도 지고있고, 예쁠 거야. (네 손을 잡아 끌며 웃었다.)
이사라 마오: 으응, 가자. 관람차 타러. (따라 웃으며 네 뒤를 따라 걷는다. 목덜미의 멍 쪽에 시선이 가는 것을 애써 무시했다. 그냥 괴담일 뿐이라고 했는걸.)
사쿠마 리츠: 타면 20분동안은 꼼짝없이 관람차에 있어야 한대…~ 꼭대기에서 무섭다고 울면 안돼? (쉽게 돌아온 차례에, 붉은 관람차의 한쪽 자리에 앉았다.)
이사라 마오: 초등학생도 아니고, 그런 것 가지고 안 울거든. 뭐어, 귀신 같은 게 와도 네가 지켜 준다고 했잖아? (어깨를 으쓱이며 네 맞은편 자리에 앉으려다가, 옆으로 가 몸을 붙이고 앉는다.)
사쿠마 리츠: 당연한걸. 나는 마~군을 좋아하니까. (그 모습에 결국 작은 소리를 내며 웃어버렸다. 네 어깨에 고개를 기대고, 손을 붙잡는다.) …아까는 미안? 갑자기 분위기 깬 것 같고…~
이사라 마오: 응? 아냐, 괜찮아. 네가 별 일 없으면 된 거야, 난. (붙잡은 손을 만지작거리다가, 다른 손을 들어 네 머리를 찬찬히 쓰다듬었다.) 조금 걱정되긴 했지만.
사쿠마 리츠: …걱정돼? (표정을 숨기듯 고개를 숙여, 천천히 눈을 감았다.)
이사라 마오: 뭐랄까, 그 사람 되게 위협적이었고... 네 표정도 별로 안 좋아 보였으니까. 신고라도 해야 하나 고민했어.
사쿠마 리츠: 뭐어.
욤 (GM): 리츠가 말끝을 흐립니다. 강제롤 들어갑니다. 심리학 굴려주세요!
이사라 마오: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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{
(
52
)
}
1 Success
욤 (GM): 리츠가 조금 불안해보입니다. 무언가 숨기는 것이 있는 것 같습니다.
이사라 마오: ...역시 무슨 일 있는 거지, 리츠.
사쿠마 리츠: …무슨 일? 글쎄.
이사라 마오: 엄청 불안해 보인다고, 지금.
사쿠마 리츠: 마~군은 릿쨩 한정 걱정쟁이잖아. 늘 그런 건 아니고…~?
이사라 마오: 늘 그렇긴 한데, 오늘은 조금 더 달라. 어제 아무 일도 없었다면서, ...
어제 밤에 내가 보낸 라인, 읽었어?
사쿠마 리츠: …에.
아니, 아직…~
이사라 마오: 평소에는 재깍재깍 읽었잖아. 아무 말도 없어서 엄청 걱정했는걸.
사쿠마 리츠: …어제는, 조금… 저 사람이랑…
…어제는 조금 정신이 없었어.
이사라 마오: 저 사람 만났었구나.
정말 괜찮은 거 맞아?
욤 (GM): 설득 다이스 굴립니다! 기능치 굴려주세요!
이사라 마오: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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{
(
40
)
}
1 Success
사쿠마 리츠: …그치만, 전부 말하면 마~군이 위험해진다고 했고.
허세같지만, 혹시 모를 일은 피하고 싶으니까.
이사라 마오: ...내가?
내가 왜 위험해지는데?
사쿠마 리츠: …진실을 알아버리니까.
이사라 마오: .......
진실, 인가.
리츠, 실은 말하고 싶은 거 아냐?
사쿠마 리츠: 그럴 리가.
마~군이 위험해지는 상황은 싫어. 무슨 일이 있어도 그건 안 돼.
…그치만, 이대로 숨기고 넘어가는 건.
…마~군, 내가 좋아?
이사라 마오: ...당연한 걸 묻네. 응. 네가 좋아. 좋아해.
그래서 네가 힘들어하는 건 딱히 보고 싶지가 않아. 불안해하는 것도 마찬가지고.
뭔가 도와줄 수 있다면 도와주고 싶어.
사쿠마 리츠: …그래서 힘든 거야. 상냥하네, 마~군. 따듯해.
진짜 나도 네 그런 점에 반했었겠지. 응, 이렇게 반짝반짝 빛나는 사람인걸.
이사라 마오: ......진짜 나, 라니?
그렇게 말하면 지금의 네가 가짜라도 되는 것처럼 들리는걸.
사쿠마 리츠: 가짜야, 마~군. 네 말대로야. 어감이 조금 나쁘지만…~
이사라 마오: ...가짜라고?
사쿠마 리츠: 그치만, 있잖아. 나는 진짜랑 다른 점 같은 거, 하나도 없는걸.
응. 만들어진…~ 클론이라고 불렀어. 아까 그 남자는.
이사라 마오: 아니, 무슨 말이야. 가짜라니... 아.
클론... 그런 건 책에서만 봤는데.
그럼, 진짜 리츠는 어디에 있어?
사쿠마 리츠: …진짜 나는, 아까 그 남자가… (네 기색을 살피듯 눈을 가늘게 떠 바라보았다가, 다시 감아버렸다.)
잘 모르겠지만. 무슨 의식의 제물로 쓴다고 데려갔어.
이사라 마오: .........뭐>
아니, 뭐라고? 제물?
사쿠마 리츠: 응, 제물. …그치만, 괜찮잖아? 나, 진짜 리츠랑 똑같고…
…응? 마~군.
이사라 마오: ...똑같긴 해. 나도 꼼짝없이 속아 넘어갔으니까.
하지만 아까 네 입으로 말했잖아. 넌 가짜라고.
사쿠마 리츠: …무엇하나 다르지 않은걸. 추억도 그 리츠랑 똑같이 가지고 있다구.
그래도, 안 될까? 있지. 레스토랑 예약 해놨어, 이대로 데이트. 계속 하자.
이사라 마오: ...똑같이 가지고 있는 거지, 나와 함께 겪었던 게 아니잖아.
넌 리츠가 될 수 없어. 리츠는 어딨어? 어디로 데려갔는지 알아?
사쿠마 리츠: …마~군.
정말로 날 좋아하는구나.
이사라 마오: ...말했잖아. 좋아한다고.
리츠를 좋아하는 거야. 리츠와 똑같이 생긴 다른 무언가가 아니라.
욤 (GM): 관람차가 일주를 끝내고 멈춥니다. 문이 열리고, 마오에게 기대었던 몸을 떼어낸 리츠가 먼저 바깥으로 나섭니다.
사쿠마 리츠: …만나고 싶으면 따라와. 데려다줄게.
마~군이 어떻게 이야기하든, 나는 리츠니까.
이사라 마오: ...
사쿠마 리츠: …마~군을 좋아하는걸.
이사라 마오: ...... (입술을 꾹 깨물었다 놓고는, 말없이 네 뒤를 따라 나선다. 뭐라고 대답해야 할까. 모르겠어.)
사쿠마 리츠: (네 몇 보 앞을 안내하듯 걸어가다, 문득 뒤를 돌았다.) 있지, 손 잡아도 돼?
이사라 마오: ... (이 아이를 리츠라고 부를 수 있을까. 리츠와 다른 점이 뭘까, 그리고 왜 난 이런 걸 고민해야 할까. 머릿속이 복잡하다. 입술을 달싹였지만 차마 이름은 부르지 못하고, 고개를 푹 숙이며 네 손을 잡았다.)
사쿠마 리츠: (것으로 족했다. 따스한 손을 꼭 쥐었다. 뜻없는 미소를 네게 보였지만, 네가 볼 수 있을 리는 없었다. 서로 말은 없었다. 단지, 다른 손에 꼭 쥔 인형만큼은 차마 놓을 수가 없어. 그것만은 조금 쓸쓸하더라.)
욤 (GM): 산길을 어느정도 올라갑니다. 생각보다 시간은 얼마 걸리지 않았습니다.
리츠가 안내한 곳은 어느 시설이었습니다. 입구에는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형식의 잠금장치가 걸려 있습니다.
사쿠마 리츠: ...나, 알아. 여기, 안쪽에서도 잠겨있어서 나올 때 들었어.
욤 (GM): 리츠가 잠금장치를 열어, 문을 엽니다.
낯선, 하지만 결코 처음 듣는 것은 아닌 목소리가 들립니다. 그 남자입니다. 놀란 표정으로 리츠와 마오를 바라보고 있습니다.
???: 너... 어째서, 너, 그 녀석을 데리고 돌아온 거야. 걔가 어떻게 돼도 좋다는 거야?!
욤 (GM): 남자는 놀라 둘을 덮쳐오지만, 리츠는 품 안에서 호신용 스턴건을 사용하여 그를 기절시킵니다.
이사라 마오: ...
사쿠마 리츠: …♪ 자장자장.
이 사람, 이상한 주문을 쓸 수 있는 것 같으니까…~ 잠깐만?
욤 (GM): 리츠는 밧줄이나 테이프를 찾아와서는, 남자를 묶고 입에 테이프를 붙입니다.
사쿠마 리츠: …응, 이제 조금 낫네.
욤 (GM): 시설 안쪽에는 문이 셋 있습니다. 문에는 각각 '1', '2', '3'이라고 쓰여있습니다. 조사 가능합니다.
이사라 마오: ... (입술을 꾹 깨물었다 놓았다. 어쩐지 비릿한 맛이 난다. 주먹을 꽉 쥐며 1번 문을 열어본다.) 저기, 궁금한 게... 있는데.
사쿠마 리츠: 응? …뭔데? 마~군.
이사라 마오: 그러면 너는, ...너는 어떻게 태어났어? 리츠와 바꿔치기하기 위해, 만들어진 거야?
사쿠마 리츠: …… (잠시 말이 없었다. 단지, 생각을 곱씹듯 눈을 내리깔다, 작게 웃어보일 뿐이었다.) 네 말대로야, 마~군.
욤 (GM): 문을 여니 차가운 공기가 둘을 감싸안습니다. 눈에 들어온 것은 사람, 사람, 사람....
그러나 놀라운 점은, 잠들어있는 사람 모두가 같은얼굴을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.
그 얼굴, 본 적 있습니다. 바로 방금 전 밧줄로 묶은 남자와 같은 얼굴입니다.
그 창백한 얼굴을 보고, 남자들이 숨을 쉬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습니다.
괴이한 상황에 마주친 마오, 산치체크 들어갑니다.
이사라 마오: (산치는,,, 뭘로 굴려야하지,,,?)
욤 (GM): (70.........?)
이사라 마오: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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{
(
19
)
}
1 Success
욤 (GM): 감소 없습니다 짱짱
이사라 마오: ...오직 그것만을 위해서, 정말로 그것만을 위해서... 태어난 거구나.
(안에 무언가 다른 것이 없는지 더 둘러본다.)
욤 (GM): 관찰 굴려주세요!
이사라 마오: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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{
(
60
)
}
1 Success
욤 (GM): 즐비한 시체의 목덜미에 멍같은 것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.
이사라 마오: ... (네 쪽을 바라본다.) 목 뒤의 멍은, 뭐야?
사쿠마 리츠: …이건, 글쎄? 나도 잘 모르겠어. 마~군. 그냥 나는, 네 말대로 태어났을 뿐인걸.
태어났다고 해야할까. 그냥 눈을 떴을 뿐이야. 내가 존재하기 전…의 기억과 함께.
이사라 마오: ...진짜 리츠의 기억들?
사쿠마 리츠: …응. 우리 옛날 기억도, 요즈음 기억도. 처음으로 마음을 전했던 날도. 나는 다 기억해. 마~군.
이사라 마오: ......그럼 너도 날, (좋아해? 턱 끝까지 차올랐던 질문이 부서졌다. 입을 꾹 다물고는 방 안을 둘러본 뒤, 2번이라고 적힌 문을 연다.)
사쿠마 리츠: … (뒷말을 기다리듯 네게서 눈을 떼지 못하고 있었다. 미처 네가 뱉지 못한 말에 미련 남은 대답을 하듯 고개를 끄덕인다. 새로운 문을 여는 네 뒤, 한 발자국 떨어진 곳에 있었다.)
욤 (GM): 2번 방.
방에 들어선 순간 먼저 마오의 눈에 들어온 것은 침대에 누워있는 사람입니다.
당신의 소중한 사람, 리츠. 악몽이라도 꾸는 듯 신음하며, 식은땀을 흘리고 있습니다.
이사라 마오: ...리츠?
욤 (GM): 이불따위는 덮여있지 않고, 그대신 팔에는 붕대가 감겨있습니다.
조금 피가 배어나온 것이 보입니다.
방은 좁으며, 좁은 공간에는 침대 외에도 책장이 있습니다.
사쿠마 리츠: ...
이사라 마오: ... (황급히 침대 쪽으로 다가가 리츠의 상태를 살펴본다.) 리츠, 리츠. 괜찮아?
욤 (GM): 앓는 소리를 흘리고 있는 리츠가 있습니다. 괴로워보이지만, 깊게 잠들어 있습니다.
이사라 마오: ...자고 있구나. 다행이다.
(몸을 일으켜서는, 책장 쪽으로 다가가 문을 열고 무언가 있는지 살펴본다. 이 곳에서 빨리 빠져나가고 싶었다.)
욤 (GM): 책장에는 파일이 늘어서있습니다. 파일 안에는, 언뜻 이력서처럼 보이는 것들이 파일링되어 있습니다.
이사라 마오: ...읽어봐도 되겠지? (하나를 꺼내 훑어본다)
욤 (GM): 얼굴이 찍힌 사진과 사진 속의 인물의 것으로 보이는 이름, 경력, 가족구성, 연인의 유무나 교우관계 등이 자세히 쓰여 있습니다.
페이지에 '완료' 도장이 찍혀있습니다.
이사라 마오: ...완료? (뭐가 완료됐다는 걸까. 다른 파일도 꺼내 읽어본다.)
욤 (GM): 마찬가지입니다. 같은 양식의, 다른 사람의 정보가 쓰여있습니다. 모든 페이지에는 '완료' 표시가 찍혀 있습니다.
이사라 마오: 으음.... 의미를 모르겠네.
누구지, 이 사람들은.
(아이디어 롤 굴려도 괜찮을까요...)
욤 (GM): 음.. 굴려주세요!
이사라 마오: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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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
69
)
}
1 Success
욤 (GM): 마오는 어쩌면 이 사람들도, 리츠처럼 끌려와 제물로 바쳐진 사람들 아닐까? 하는 생각이 듭니다.
이사라 마오: ... (의식을 완료했다는 뜻인 건가. 어디에 리츠의 이력서도 있으려나, 싶어 파일들을 하나씩 꺼내 다 넘겨 본다.)
욤 (GM): 모든 페이지에는 완료 도장이 찍혀있고, 어느 파일을 살펴보아도 리츠의 이력서는 보이지 않습니다.
이사라 마오: 다른 데다 보관하는 걸지도. (일단 이 방에서 볼 건 끝인가... 방 안을 다시 한 번 둘러본다.)
(관찰 롤 굴려도 괜찮나요?)
욤 (GM): 굴려주세요!
이사라 마오: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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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
5
)
}
1 Success
욤 (GM): 오...
누워있는 리츠에게 비스듬하게 감긴 붕대 아래로, 살점이 떨어져나간 자국이 보입니다.
이사라 마오: ...윽, 뭐야.
도대체 의식이라는 게 뭐지? 옆 방에는 있을까?
(안절부절하다, 리츠의 손을 한 번 쥐었다 놓고는 방을 빠져나온다. 뭔가 더 있을지도 모르니까, 거기까지만 보고 돌아오자. 문 밖에 서 있던 리츠에게 잠깐 시선이 닿았다가, 이내 황급히 돌아서서 3번 문을 연다.)
욤 (GM): 클론 리츠는 마오를 가만히 바라보고 있을 뿐입니다. 쭉 그래왔듯이.
3번 방.
안에는 어른이라도 들어갈 법한 용기가 몇 개인가 늘어서 있습니다. 그 중 하나에는 실제로 태아와 같은 모습의 인간이 들어 있습니다.
용기 옆에는 본 적 없는 기계가 서 있습니다. 안에는 책상이 있고, 노트북 외에도 종이가 난잡하게 놓여있습니다.
이사라 마오: ...
클론이 만들어지는 방일까, 여기. (멍하니 중얼거리다가, 책상 앞으로 다가가 노트북을 살펴본다.)
욤 (GM): 바탕화면에 놓여 있는 아이콘은 메모장 뿐입니다.
이사라 마오: ...뭐가 별로 없네. 포맷이라도 했나. (메모장을 클릭해 내용을 읽는다.)
욤 (GM): 우리들에게.txt
이제 곧 이곳에서의 활동도 종료한다.
다음 거점으로 이동하기 위해, 이곳의 설비는 형태도 남기지 않도록 한다.
이것은 클론인 나밖에는 할 수 없는 일이다.
만약을 위하여 기록해두겠지만, 스위치는 이 방 안쪽에 있다.
누르면 바로 폭탄이 기동할 것이다.
이사라 마오: 다음 거점...? 뭔가 더 있었던 건가. (숨김 폴더 같은 것이 없는지 찾아보고, 없다면 책상 위에 놓인 종이들을 주워 읽는다.)
욤 (GM): 클론에 대하여(중요)
1. 이 클론은 현재 지구의 기술로는 만들어 낼 수 없는 것이다.
2. 같은 신을 신앙하는 기술자가 정기적으로 만나 클론을 만들어 주고 있다.
3. 클론은 오리지널과 구분이 가도록 잘 보이지만 부자연스럽지 않은 위치에 주사를 놓아 멍을 만들도록 한다.
4. 이 주사로 인하여 클론은 만들어진지 3일 째에 잠에 드면 그대로 숨을 거둔다.
샤우그너 판의 저주에 대하여
욤 (GM): 이 주문의 대상이 된 자는 최후에는 샤우그너 판에게 먹히고 만다.
이 주문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주문의 초점으로 삼기 위한 대상의 살점이 필요하며, 또한 1주일간 12시간씩 주문을 영창할 필요가 있다.
또한 주문을 사용하는 자는 샤우그너 판의 숭배자임을 맹세한 이여야한다.
주술의 대상이 된 자는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, 주문의 영향을 받으며, 주문은 자동적으로 성공하게 된다.
마오 아이디어 롤 굴려주세요!
이사라 마오: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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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
89
)
}
0 Successes
(,,,)
욤 (GM): (마오야!)
사쿠마 리츠: …헤에. (네 곁을 따라다니니, 네가 보는 내용도 자연스레 함께 읽게 되었다. 눈을 느리게 깜빡인다.)
이사라 마오: ...너, 내일 잠에 들면, 죽는대. 네가.
그리고...리츠는, 샤우그너 판에게 먹히게 된다는데, 이건 뭔지 모르겠고...
사쿠마 리츠: …그렇네, 마~군. 나, 내일 죽는구나. (천천히 목덜미에 나 있을 멍을 어루만졌다.)
저 사람들이 믿는 신. 잘은 모르겠지만…응, 쉽게 말하면 괴물일까.
저 사람, 매일같이 주문을 외우고 있었는걸. …그렇네. 이제 조금 알겠어.
이사라 마오: ...클론을 만들었다는 사람이 믿는다는 신도 이, 괴물이겠지.
너, 리츠와 일종의 교대를 한 거잖아. 며칠이 지났어? 3일이 지나면 죽는다고 했으니, 역시 이틀... 이려나.
사쿠마 리츠: 어제 태어나서, 오늘 놀이공원에 갔지. 하지만, 마~군. 오늘은 몇 시간밖에 남지 않았는걸.
…있지, 마~군. 나를 데리고 도망쳐.
그러니까, 잠들어있는 나를.
이사라 마오: ...그러면, 너는?
여기서 죽으려고?
사쿠마 리츠: … (고개를 끄덕인다.) 도망치기만 해서는, 나는… 네 리츠는 영원히 저 상태일 거야.
내가 스위치를 누를게. … 어디있는지 알아.
이사라 마오: .......
죽는 거, 무섭지 않아?
사쿠마 리츠: … 괜찮아, 어차피 난 내일이면 죽어버리는걸. … (시선을 내리깔고 있었다.)
그리고 난, … 좋았어. 다행이야, 약속을 잡아둬서. 마지막까지 마~군을 잔~뜩 볼 수 있어서.
그러니까, …이제 괜찮아.
이사라 마오: ...잔인하네, 이 사람들.
한 사람을 만들어 놓고, 살아가게 해 놓고, 다시 죽여 버리고. 너는... 어쩌면 좀 더 행복했을지도 모르는데.
사쿠마 리츠: …마~군. 너와 함께할 수 있었는데 어떻게 이것보다 더 행복하겠어.
말했잖아? 좋아한다고.
좋아해, 마~군. 너와 내가 처음 만난건 오늘이지만, 추억은 오늘부터 만들어진게 아닌걸.
이사라 마오: ...진짜 네 기억이 아닌데도, 그걸 알면서도, 날 좋아해? 나는, 네가 가짜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는데.
사쿠마 리츠: …어쩔 수 없이 널 사랑해. 내 햇살, 내 유일이니까.
이사라 마오: ......
(뭐라도 굴리고 싶다 심리학 가능한가요,,,)
욤 (GM): 굴려보세요!
이사라 마오: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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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
15
)
}
1 Success
욤 (GM): 리츠의 말에 한점 거짓은 없어보입니다. 누구보다도 잘 알 수 있습니다. 마오와 리츠 사이니까요.
사쿠마 리츠: 그만 가, 마~군. …밤이 더 늦으면 내려가기 힘들 거야.
이사라 마오: ...... (입술을 꾹 깨물고는 2번 방으로 들어가 끙끙 앓고 있는 리츠를 들춰 업었다.) ...그러고 보니, 돌아갈 때는 업어 주겠다고 했는데.
사쿠마 리츠: 약속 지켰네, 마~군. (잘게 웃어보였다. 3번 방의 입구에 걸터서서, 옅게 붉어진 눈가를 가늘게 뜨고 너를 바라보았다.) 잘 가, 사랑했어.
이사라 마오: ...응.
울지 마.
사쿠마 리츠: 안 울어, 나는 마~군처럼 어린애가 아니라.
이사라 마오: 당장이라도 울 것 같은 표정을 하고서는.
그 다람쥐 인형, 선물이니까.
고양이는 내가 들고 갈게. 괜찮지?
사쿠마 리츠: 물론, 예뻐해줘야해? …릿쨩 고양이인걸.
…내일 아침에 만나자. …마~군.
이사라 마오: .......잘 자라고 인사도 해 줄게. 고양이한테.
응. 아침에 봐. 잘 자고, 좋은 꿈 꾸고... (계속 보고 있다간 저도 덩달아 눈물이 날 것 같아 뒤돌아섰다. 차마 발걸음이 떼지지 않아 한참 그 자리에 서 있다가, 몸을 살짝 돌려 네게 웃어 주었다.)
고마워. 릿쨩. ...내일 아침에, 만나.
욤 (GM): 마지막으로 본 리츠가 울고 있었던 것만 같습니다.
마오가 진짜 리츠를 데리고 산을 내려왔을 무렵, 산에서 펑, 하는 크고 둔한 소리가 들립니다.
지진과도 같은 진동에 리츠를 업고 서 있는 것만으로도 힘이 부칩니다.
고개를 돌리자, 커다란 불꽃이 계속해서 오르고 있습니다.
펑, 펑. 선명한 색의 꽃을 피우며 하늘로 사라져 갑니다.
이사라 마오: .......
욤 (GM): 유원지에서 쏘아올린 불꽃은 아니겠지요, 마오는 확신할 수 있습니다.
리츠를 집에 데려다 준 다음날, 리츠는 무사히 눈을 뜨고 마오에게 이렇게 말하겠죠.
사쿠마 리츠: …미안~…? 엊그제 놀이동산 가기로 한 거, 약속을 못 지켜버려서.
잘 모르겠는데, 엄청 오래 잔 것 같아. 으우… 신기록 갱신이야♪
그래서말인데, 다음엔 언제쯤 놀 수 있어? 이번엔 꼭 가자, 놀이동산.
욤 (GM): 함께 지낸 시간, 목숨을 걸어준 것, 그날 일어난 일들, 사건의 진상.
모든 것을 아는 것은 당신 뿐.
ED1_당신만이 알고 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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